■ 개 요 :
물방울 모양의 수포성 발진이 온몸에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홍역, 백일해와 함께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소아에서는 특별한 문제없이 회복되나 면역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동의어 :
수두, 작은마마, 왜마마, 앞세기, chicken pox, varicella
■ 정 의 :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 물방울 모양의 수포와 딱지가 온 몸에 생기는 감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5 ~ 9세 소아에게서 자주 발병하고, 늦가을에서 초봄 사이에 잘 생깁니다.
■ 증 상 :
1. 발진이 나타나기 전 1∼2일 간 열, 식욕 부진,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처음에는 보통 발진이 나타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포로 변하고 나중에는 딱지가 앉습니다.
3. 발진은 처음에 머리 속, 얼굴, 몸통에 나타나며 점차 사지로 퍼집니다.
4. 수포는 매우 가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가 앉으며, 딱지가 앉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5. 수포는 입 속, 질, 요도 점막에도 흔히 생깁니다.
6. 면역기능 저하자, 신생아 및 성인에게 증상이 심하며, 합병증도 많이 생깁니다.
7. 악성 종양이 있거나, 면역성이 떨어지면 출혈성 수두(악성 수두)를 앓을 수 있습니다.
8. 선천성 수두 증후군: 임신 초기에 임신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2%에서 피부, 사지, 눈 및 뇌를 침범하여 선천성 기형아를 분만할 수 있습니다.
9. 신생아 수두: 임신부가 분만 5일 전에 수두에 감염되면 태어난 신생아의 20∼50%가 심하거나, 치명적인 수두를 앓을 수 있습니다.
■ 원인/병태생리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 진 단 :
수두를 진단하기 위하여 특별한 검사를 할 필요는 없으며, 임상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경과/예후 :
소아는 감염 1주 후면 회복됩니다.
백혈병, 림프종양,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심하게 앓으며, 사망률도 높습니다.
딱지가 앉을 때까지는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유아원이나 학교에 보내서는 안됩니다
■ 합병증 :
같은 수포성 발진이 터지면서 2차적 세균 감염이 가장 많습니다.
소아에게는 흔하지 않으나 폐렴,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뇌염, 라이(Reye)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뇌염(1명/1,000∼10,000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치 료 :
1.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2.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손톱을 짧게 깎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게 합니다. 세균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3. 가려움증이 심하면 칼라민 로숀을 발라 가려움증을 덜하게 합니다.
4. 해열제는 라이(Reye) 증후군 때문에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대신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5. 폐렴에 걸리거나 면역이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항바이러스제(acyclovior)를 투여합니다.
■ 예방법 :
1. 예방접종
수두 예방 주사를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으나, 건강한 소아들에게 모두 수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좋은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두 예방 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경우는
수두에 이환될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 있는 경우(급성 백혈병, 악성 종양 등으로 면역억제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수두가 유행하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소아
수두에 걸린 병력이 없는 의료인
수두에 면역성이 없는 성인, 특히 임신을 원하는 가임 여성
수두·대상 포진 면역글로불린 투여(수동 면역)
정상적인 소아에게는 사용할 필요가 없으나, 면역력이 떨어진 소아, 임신부에게 투여합니다.
■ 이럴땐 의사에게 :
면역력이 떨어진 소아나 암성 종양이 있는 소아가 수두에 걸렸을 때
열이 심하게 날 때
수두 발진 부위에 세균 감염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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