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풍진 (rubella)

■ 개 요 :

풍진바이러스(Rubella virus)의 직경은 50∼70nm인 RNA virus로, Togaviridae과에 속한다. 실온이나 37℃에서 쉽게 비활성화된다. 외피(envelope)에는 hemagglutinin, 보체결합 V(virus)항원, theta precipitinogen 등의 항원이 있고 보체결합 S(soluble)항원, iota precipitinogen등은 핵단백에 위치하고 있다.

 

HI항체나 중화항체는 오랫동안 체내에 남아있고 체액면역의 주역할을 하지만 세포매개면역의 역할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Ether, chloroform, trypsin, formalin등으로 감염성이 상실된다

■ 증 상 :

 

풍진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감수성이 있는 사람의 30∼60%에서 임상적으로 증세를 나타낸다. 약간의 전구증세와 림프절 종대, 홍반성 발진이 주요 증세이다. 작고 분홍의 홍반성 발진이 얼굴에 먼저 나타나서, 몸통과 팔다리에 퍼지고, 48시간 후 또는 이내에 사라지며 이 발진은 모든 감염의 50%이상에서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1∼5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다음에 식욕감퇴, 피로감, 결막염, 두통, 미열, 경한 호흡기 증세가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많고, 성인여자에서는 1/3정도에서 생기지만 소아나 성인남자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풍진바이러스가 임신초기의 감수성이 있는 여성에게 감염시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파되어 출생시에 발육지연 등의 결함을 나타내는데, 이런 경우 출산아는 백내장, 귀머거리, 정신장애, 소두증, 선천성심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선천성 풍진은 심한 경우에 사망할 수 있다.

 

 

 

풍진 환자

풍진 바이러스

 

■ 원인/병태생리 :

 

병원체

Togavirus family, genus Rubivirus( RNA virus)

사람이 유일한 숙주

 

역학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태반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자의 비인두 분비물, 혈액, 분변, 소변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발진 전 7일부터 발진 후 8일간 격리가 필요하며, 무증상 감염 환자도 전염이 가능하다.

 

감염기전

바이러스는 처음 비인두, 국소 림프절에서 증식하며, 혈액을 통해 내부장기와 피부로 퍼진다. 한 번 감염으로 평생면역을 가지나 재감염이 가능하고, 특히 풍진 항체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를 보호한다.

 

풍진바이러스는 구인두분비물을 통해서 분비되며 호흡기도를 통해서 전파된다. 환자는 발진이 나타나기 약 일주일전부터 약 10일간 전염력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약 1개월에 걸쳐서 전염능력이 있는 때도 있다.

 

선천성 풍진 영아는 출생 후 6개월간 또는 그 이상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시킬 수 있다. 어린시절에 풍진에 감염되지 않는 젊은 성인의 15%에서는 전염성이 강하다. 잠복기는 약 12∼23일이며, 증상은 16∼18일 이내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전염력은 홍역처럼 강하지 않으므로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계속되는 경우에만 감염이 이루어진다.

■ 진 단 :

 

풍진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감염증의 종류가 여러 가지일 뿐만 아니라 정형적인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증례가 많은 까닭에 유행시에 정형적인 증세를 나타내는 증례이외는 임상적으로 진단될 수 없고 검사로서만 확진이 가능하다.

 

검사도 일반적인 검사(백혈구 수효 등)는 의의가 없고 바이러스의 분리와 혈청내 항체의 증가(4배이상)를 증명해야 하며, HI반응, 중화반응, FA검사, 보체결합반응, 면역확산법 등이 있다.

 

HI(Hemagglutination-inhibition)항체 검사라는 것으로 진단한다. 급성기 및 회복기 혈청에서 4배이상의 풍진 항체역가 상승을 확인하면 진단할수 있다. 임산부가 풍진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에 IgM 항체가 있으면 최근 감염을 의미하며, 1: 8 이상의 IgG 항체가 있으면 이미 면역이 있음을 의미한다.

 

■ 경과/예후 :

 

단순 Rubella감염증은 세가지 단계를 거친다.

 

잠복기

14-21일이 소요된다.

 

전구기

발진 출현 1일전에 귀 뒤, 목 뒤, 후두부의 림프절 동통 및 종대가 1주일 이상 지속된다. 연구개(입천정)의 rose spot(?팀본?반점)이 특징적이다.

 

발진기

연분홍색의 홍반성 구진이 처음에 얼굴, 2-3시간내에 머리, 팔, 몸통, 온몸으로 신속히 퍼지고, 규칙적으로 서로 융합되지 않고 색소 침착이 없다. 3일간 지속된다.

 

■ 합병증 :

 

합병증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많고, 성인여자에서는 1/3정도에서 생기지만 소아나 성인남자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풍진바이러스가 임신초기의 감수성이 있는 여성에게 감염시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파되어 출생시에 발육지연 등의 결함을 나타내는데, 이런 경우 출산아는 백내장, 귀머거리, 정신장애, 소두증, 선천성심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선천성 풍진은 심한 경우에 사망할 수 있다

 

■ 치 료 :

 

생후감염은 예후가 좋고 사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특이요법은 없고, 치료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선천성풍진도 특이요법은 없고 녹내장인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청력장애가 인정되면 빨리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임신초기의 임신부에게서는 정확한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amantadine이나 interferon등이 일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예방법 :

 

약독화 생백신이 사용되며, 효과가 최소 10년이상 지속된다. MMR로 15개월에 접종하고, 사춘기에 추가 접종한다. 생백신이므로 면역저하 환자에는 접종 금기이며, IMMUNE serum globulin의 수동면역(면역 항체를 주사하여 자신의 신체에서 항체가 생기기전에 균울 사멸시키는 법)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임산부에 대해서는, 먼저 풍진의 면역상태를 검사해 두는 것이 좋으며, 감염되더라도 임신 14주 이후에 감염되면 태아에 대한 위험도가 감소된다.

 

면역상태를 모르는 임산부가 풍진에 감염되면, 즉시 항체검사를하여, 면역이 있으면 임신을 유지하고, 면역이 없으면 다시 검사하여 감염을 확인하면 치료적 유산을 경고한다. 면역이 없고 치료적 유산이 불가능하면 immunoglobulin 등을 사용할 수 있겠으나 효과는 불확실하다.

 

일반적으로 풍진환자는 경증이거나 증세가 거의 없고 임상증세가 나타나는 시기는 이미 비교적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한 다음인 까닭에 환자의 격리는 예방적인 효과를 얻기 어렵지만 감염성이 있는 환자는 최소한 임신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된 부인이 풍진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출산되는 어린이에게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은 까닭에 인공유산이 고려되어야 한다. 몇가지 약독생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95%에서 항체가 생기고 예방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사용되지만 임신가능한 연령층의 여자에서는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접종전에 확인 되어야 한다.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인 까닭에 열이 있는 환자,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말고 임신부에게도 사용하지 않도록하며 예방접종을 실시한 부인은 3개월동안은 임신하지 않도록 한다.

 

■ 성천성 루벨라(풍진) 증후군:

 

풍진 자체는 가벼운 발진성 질환이므로, 그 자체는 문제가 안되나, 임산부가 감염되면 virus혈증으로 인해 태아에게 감염되어 기형유발요인으로 작용한다. 일으키는 기형으로는 심장기형, 눈기형, 뇌기형으로 지능장애, 청력소실등이 생긴다. 자궁내 감염된 신생아는 증상이 없어도 출생 후 수개월간 풍진 바이러스를 분비하여 주위산모를 감염시킨다.

 

감염성 쯔쯔가무시 병
감염성 장결핵
감염성 일본 뇌염
감염성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
감염성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감염성 요로감염증
감염성 요로감염증
감염성 옴 (Scabies)
감염성 에이즈 AIDS
감염성 신생아 패혈증
감염성 수두
감염성 소아 마비
감염성 세균성 이질
감염성 성홍열 scarlet fever
감염성 성기 헤르페스
감염성 백일해
감염성 매독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