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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염

■ 개 요 :

늑막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장측 늑막과 가슴벽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벽측 늑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늑막 사이의 공간을 늑막강이라 부릅니다. 정상적으로 양측 늑막사이에는 얇은 액체막만이 존재하여 두 늑막은 거의 서로 붙어 있습니다. 늑막은 흉막으로도 불리우며 이중 흉막이 좀 더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늑막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늑막에 발생하는 염증질환 입니다. 염증은 늑막을 자극하여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고 분비물(삼출액)이 생기며, 이러한 분비물이 늑막강내에 고여서 흉수가 됩니다. 흔히 흉수를 ‘늑막에 물이 고였다’라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흉수가 많이 고여 폐를 압박하면 숨찬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늑막염의 가장 흔한 세가지 원인은 폐렴, 결핵과 암입니다. 늑막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진찰과 함께 우선 흉부 방사선 (X-Ray) 사진을 찍게 됩니다. 흉부 방사선 사진 소견상 늑막강내에 고인 흉수가 발견되면 우선 늑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후 흉수검사 또는 늑막 조직검사 등을 통해 원인질환을 찾고 이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 동의어 :

 

늑막염 흉막염

 

■ 정 의 :

 

늑막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늑막에 발생하는 염증질환 입니다. 염증은 늑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고 분비물(삼출액)이 생기며, 이러한 분비물이 늑막강내에 고여서 흉수가 됩니다. 흔히 흉수를 ‘늑막에 물이 고였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증 상 :

 

증상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으며 숨을 들이쉴 때 혹은 몸을 움직일 때 유발되는 가슴의 통증, 마른기침 및 호흡곤란을 나타냅니다. 통증은 어떤 경우는 심호흡을 하거나 기침을 할 때만 통증이나 불편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이 나며 전신이 쇠약해짐을 느끼고 통증 때문에 빠르고 얕게 숨을 쉽니다.

 

■ 원인/병태생리 :

 

늑막염은 흔히 폐렴이나 폐결핵등 다른 염증성 폐질환과 동반하며 흉부외상, 암폐경색, 흉부감염, 종격동염 그리고 심낭염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 진 단 :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알 수 있으며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는 늑막 천자를 통해 늑막액을 뽑아서 성분검사(생화학검사)를 하게됩니다.

 

■ 경과/예후 :

 

부폐렴 늑막염

대부분 항생제 치료만으로 후유증 없이 잘 치유 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늑막강 내에 고름을 형성하거나(농흉) 세균성 염증이 늑막에서 전신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늑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늑막이 섬유화 되어(늑막 유착),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곤란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흉부 방사선 사진 소견상 흉막유착의 소견이 지속적으로 남기도 합니다.

 

결핵성 늑막염

대부분 항결핵제 투여만으로 잘 치유 됩니다.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는 늑막유착 등 후유증을 남기나 그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항결핵제 치료중 일부 환자에서는 잠깐 흉수가 증가하거나 흉부 방사선 사진 소견상 폐에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는등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의사의 관찰하에 지속적인 치료로 호전됩니다.

 

늑막에 생긴 암은 대부분 다른 곳(폐암, 유방암 등)에서 전이된 것으로 상당히 진행된 암인 경우가 많습니다.

 

■ 합병증 :

 

부폐렴 늑막염

대부분 항생제 치료만으로 잘 치유 됩니다. 그러나 늑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늑막강 내에 고름을 형성하거나(농흉), 치료 후에도 늑막이 심하게 섬유화 되어(늑막유착) 호흡곤란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와 함께 조기에 늑막강 내에 흉관을 삽입하여 흉수를 모두 뽑아내는 것이 치료와 후유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어떤 환자에게 흉관 삽입이 필요한가는 대부분 흉수 검사를 통해 결정합니다.

 

늑막 유착이 있는 환자에서는 흉관을 통해 섬유소용해제를 주입 하기도 합니다. 흉막염이 항생제 치료와 흉관 삽입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거나, 늑막 유착에 의한 호흡곤란 등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흉막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결핵성 늑막염

항결핵제로 치료하며 치료 기간은 일반 폐결핵과 같습니다. 흉막염이 항결핵 요법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거나, 늑막 유착에 의한 호흡곤란 등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흉막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결핵성 늑막염은 당장 항결핵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들중 약 60%의 환자는 나중에 폐결핵이 재발하게 됩니다. 간혹 한약 또는 침으로 늑막염을 치료하거나 고쳤다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은 앞에 이야기 돤 것처럼 일시적으로 한약 또는 침과 상관없이 좋아진 경우일 뿐 대부분 나중에 폐결핵을 다시 앓게 됩니다.

 

따라서 결핵성 늑막염은 반드시 항결핵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개소주 또는 흑염소 등도 결핵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결핵약과 상충작용으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흉막염이 항생제 치료와 흉관 삽입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거나, 늑막 유착에 의한 호흡곤란 등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흉막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이된 암에 의해 생긴 흉수는 이로 인한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합니다. 물론 원인이 되는 암에 대한 치료(항암제 치료 등)은 시행합니다. 흉수가 많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복적으로 흉수천자를 시행해 흉수를 뽑아내거나, 흉관을 삽입한 후 화학적 흉막유착을 시행해 더 이상 흉수가 고이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 치 료 :

 

늑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상응하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통증을 적게하기위해서는 아픈 쪽을 지지하도록 그 쪽으로 자세를 취해줍니다. 또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더운 찜질을 하게되면 불편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 예방법 :

 

부폐렴 늑막염은 대개 폐렴에 의해 발생하므로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즉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독감 또는 폐렴 예방주사를 접종 하는 등입니다

 

■ 이럴땐 의사에게 :

 

앞에서 말씀 드린 늑막염에 해당하는 증상 있을 때는 우선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결핵성 흉막염(늑막염):

 

결핵성 흉막염이란 ?

결핵성 림프절염과 함께 가장 흔한 페이외에 생긴 결핵의 하나로 흉막에 생긴 결핵을 말한다. 흔히 급성폐렴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데 약 75%의 환자에서 흉막성 흉통(숨을 들이 쉴 때 가슴이 아픈 것)을 호소하고 80%정도의 화자에서는 가래없는 기침을 호소한다.

 

대부분 발열이 있고 일부에서는 미열이나 기침, 체중감소, 피로감등 비특이적이며 만성적인 증상을 보인다. 흉막액은 주로 단측성으로 생기고 약 1/3의 환자에서 폐결핵이 동반된다.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은 ?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은 환자의 객담이나 흉막액, 흉막조직에서 결핵균을 검출하거나 결핵성 육아종을 발견함으로 내려진다.

 

치료는 ?

결핵성 흉막염은 치료를 안해도 일반적으로 저절로 흡수된다. 하지만 나중에 활동성 폐결핵으로 나타날 수 있어 페결핵 발생의 예방과 환자 증상의 호전, 흉막비후에 의한 섬유폐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항결핵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결핵제 치료는 폐결핵의 치료와 같으며 대개 6개월에서 9개월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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